미혼 사회가 되어 버린 대한민국?
미혼 사회가 되어 버린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점점 미혼 사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가치관은 이미 붕괴된 지 오래이며, 다양하 삶의 방식과 과거의 방식, 미래의 방식을 차용한 온갖 삶의 방식이 유행이라는 형태로 삶을 구성한 지 오래이며, 이미 전통의 가치관을 지닌 세대는 정말로 나이 드신 베이비 부머세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Z세대(1997년생~)로 각 세대를 구분한다. 통상적으로 베이비붐 세대의 자식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다. X세대의 자식 세대는 Z세대다.
한국은행 이슈 조사에 따르면,
미혼인구 비중은 특정 연령대가 아닌 전 연령대에서 빠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여성에 비해 남성의 미혼율이 높게 나타난다.
학력 수준별로 살펴보면 저학력 남성과 고학력 여성의 미혼율이 높게 나타나, 만혼·비혼 추세에는 비자발적, 자기 선택적 요인이 혼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혼인구 증가는 인구고령화만큼이나 노동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특히 성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핵심연령층(30~54세)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미혼이 기혼에 비해 노동 공급 성향(경제활동참가율, 근로시간)이 낮으며, 여성의 경우에는 그 반대로 나타난다.
따라서 미혼 인구 비중이 증가할수록 남성의 노동공급 총량은 감소하는 반면, 여성의 노동공급 총량은 증가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0년간 핵심연령층에서 미혼인구 비중 증가로 인한 여성의 노동공급 증가보다 남성의 노동공급 감소가 커 총효과는 총 노동공급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혼인율 변화와 함께 장래인구추계에 반영된 출산율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장기 노동공급을 추계해 보면,
미 혼인구 비중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노동공급(경제활동참가율) 정점의 시점은 당겨지고 정점 수준은 낮아지며 정점 이후 감소세가 가팔라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종합하면, 만혼·비혼 등 결혼 행태 변화로 인한 미혼인구 증가는 거시적 노동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현재와 미래의 노동공급 모두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혼인율을 높이는 것은 미래의 노동공급뿐만 아니라 현재 시점의 안정적인 노동공급 확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다만 미혼인구 증가세는 역행하기 어려운 구조적 흐름이므로, 혼인율을 높여 노동공급 감소를 줄이는 완화 정책(Mitigation Policy)과 함께 미혼인구의 특성에 맞게 근로환경을 개선하여 미혼의 노동시장 참여를 높이는 적응정책(Adaptation Policy)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대한민국 남자들 중 저학력자이 경우, 결혼을 하기가 통계적으로 아주 힘들게 되었다는 말이다.
초혼연령은 점차 늦어져 30~40대 인구 3명 중 1명은 미 혼인 것으로 나타나고, 근래에는 만혼의 비혼 화가 실현되는 경향까지 관찰되면서(이철희, 2022) 평생 결혼하지 않는 인구 비중인 생애미혼율 1) 역시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1) 일본에서 처음 도입된 개념으로, 40대 후반~50대 초반의 미혼율로 계산된다.
2) 결혼여부별 비교를 위해 유배우와 미혼을 상호 비교하였으며, 이혼·사별·별거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3) 고생산성, 고임금 부문인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의 경우 핵심연령층 여성 취업자수 중 미혼 비중이 각각 61.6%, 55.4%로 남성(40.5%, 29.4%)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난다(2022년 기준).
4) 특히 30대의 경우 남성의 미혼율이 여성에 비해 상당폭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현재 30대인 1984~1993년생들 출생 시 남녀 출생성비가 112.1로 성별 불균형이 매우 높았던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자연적인 출생성비는 103~107 사이로 본다. 출생성비 불균형은 2000년대 중반 이후에야 해소되었다.
5) 총인구수(30~54세, 인구총조사 기준): 2000년 1,740만 명 → 2020년 1,880만 명 미혼인구수(30~54세, 인구총조사 기준): 2000년 129만 명 → 2020년 464만 명
6) 10~20대의 경우 미혼율은 상승했으나 인구감소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 미혼율 증가에 대한 기여도가 마이너스로 나타난다. 50~60대의 경우에는 미 환율과 인구비중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미혼율 증가에 대한 기여도가 플러스로 나타난다.
초혼연령은 남성의 경우 2000년 29.3세에서 2022년 33.7세로, 여성의 경우 26.5세에서 31.3세로 빠르게 늘어났다 4).
근래에는 만혼의 비혼화가 실현되는 경향까지 관 찰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평생 결혼하지 않는 인구 비중인 생애미혼율은 2013년 약 5%에서 2023년 14%로 높아졌다.
만혼과 비혼화가 진행되면서 미혼인구 비 중은 전 연령대에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인 구전체로는 지난 20여 년간 미혼인구 비중이 3.2% p 상승했는데, 특히 핵심연령층 내 미 혼인구 비중이 2000년 7.4%에서 2020년 24.6%로 17.2% p 증가하면서 5) 총인구의 미 환율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6)
학력 수준별로 살펴보면 저학력 남성과 고 학력 여성의 미혼율이 높게 나타나,
만혼·비 혼 추세에는 비자발적, 자기 선택적 요인이 혼재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학력 남성의 미혼율이 고학력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은 비자발적 요인으로 볼 수 있으며,
저학력 여성의 미혼율은 낮고 고학력 여성은 높게 나타나는 점은 자기 선택적 요인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또한 학력 수준별 미혼비중 격차는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더욱 뚜렷하게 관찰된다.
한편 고학력 인구의 경우에는 성별 미혼율 격 차는 크지 않으며,
이를 연령대별로 세분하여 살펴보아도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7) 분석을 위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월별 원시자료를 이용하였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 7일간을 조사대상 기간으로 한다. 단, 조사대상기간 중에 공휴일이 연속 3일 이상 포함된 경우 조사대상기간을 이전 주로 변경하고 있다. 조사기간 동안 휴일이 포함될 경우 근로시간이 과 소추정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근로시간의 경우 휴일(광복절, 명절연휴, 대체휴일, 선거공휴일 등)이 포함된 월을 제외하고 연평균치를 산정하였다.
즉, 학력이 높은 고학력자가 될수록 자발적으로 미혼이 늘어나고 있으며, 자발적인 라는 점에서 비혼이라고 칭할 수 있다고 하겠다.
비혼 시대라고 해야 하나, 하지만 아직 비혼 시대라고 칭하기에는 비혼이라는 단어와 그를 뜻하는 어감이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겨레 신문과 BBC 뉴스 기사에서 접하는 수준은 성큼 다가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식의 변화를 가져온다.
부케 대신 부토니에… 그의 '비혼식'
지난 19일 주말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문화공간에서 깔끔한 슈트 앞주머니에 부토니에(꽃장식)를 꽂은 정지현(31)씨가 준비해 온 글을 읽어 내려갔다.
"나는 평생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비혼 선언문'이었다. 당연히 돌아오는 신랑의 대답도 없었다. 대신 38명의 하객들이 답했다.
"오늘 참석한 모두가 증인이 되어 이 맹세가 진실하게 이루어졌음을 선언합니다."
개발자로 일하는 정 씨는 혼자 지내는 게 안락하기 때문에 비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비혼에 관한 수필집 '언제나 나를 기다리는 나의 아파트'도 독립출판했다.
비혼식을 열게 된 특별한 이유도 없었다. 그는 "굳이 말하자면 친구들이 신경 쓰였다"라고 말했다.
"제가 일찌감치 비혼을 선언했기 때문에, 친한 친구들도 저를 결혼식에 부르는 걸 미안해하더라고요. 저는 결혼을 안 할 거고, 그러면 축의금을 돌려줄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농담 삼아 '비혼식 할 거니까 괜찮다'라고 말하곤 했었죠."
..................... 중략.................
회사도 '비혼 직원 챙기기'
최근 기업들도 직원들의 삶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눈치채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올해 들어 LG유플러스 등 여러 회사에서 결혼 축하금, 유급 휴가 등 기혼 직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혜택을 비혼 직원에게까지 확대하고 있다. 최근 들어 비혼 직원이 늘면서 기혼자 복지 혜택이 차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부터 '미혼자 경조' 제도를 시행 중이다. 만 40세 이상 미혼 직원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로, 결혼하는 직원에게 지급하는 경조금과 유급 휴가 5일이 동일하게 지급된다. 또 화환 대신 반려식물을 제공한다.
21년 차 직원 조대상(45)씨는 바로 다음 달 복지 혜택을 신청했다. 그는 "비혼 사실을 누군가에게 공식적으로 얘기해야 한다는 것에 약간의 부담감은 있었다"면서도 "기혼자들을 포함해 직원들의 반응이 대체로 긍정적이어서 빨리 신청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BBC 뉴스
비혼·만혼이 늘어나고 저출산이 심화되는 추세는 4인가구 중심의 ‘전통적 가족’의 모양도 바꾸어가고 있다. 1인가구와 2인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다양한 주거 공동체와 새로운 가족 형태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법률혼 부부와 자녀를 중심으로 한 가족만 ‘정상 가족’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의 개선은 물론이고 법·제도적으로도 다양한 가족에 대한 포용력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겨레 신문
“결혼은 선택” 비혼·만혼시대… 가족의 재구성
대한민국은 경제규모는 어느덧 세계 10위 권에 이르며 한국은행 통계치를 보아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
경제 규모에 비해서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이들을 위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 파격적인 정책들이 부재한 것 같다.
이번 글의 주제인" 미혼 사회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 에서 인용한 자료들의 최종 결과는
미혼은 불가역적인 단계에 이르르,
이를 완만하게 보완하여 이른 시기에 일하지 않는 이들은 사회에 참여하도록 하는 정책과, 혼인률율 높여 노동시장에 인력이 나오지 않게 한다는 과거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
결혼을 하면 관연 노동 시장에 인력들이 나오지 않을까? 근원적인 질문이 생긴다.
과연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미혼 세대, 비혼 세대 현상은 자발적 선택이라 명제로 인용문은 시작되었는 데는 초기 명제 선택에 있어, 자발적이 아니라 환경적이라는 단어가 선택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https://www.youtube.com/watch?v=iXAvkmaut5g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접하게 된 세계적인 석한 최재천 교수는
“어떤 의미에서 보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똑똑하다.
다른 면으로 얘기하자면 진화적인 관점으로 정말 기가 막히게 적응을 잘하는 민족”이라며
“이렇게 상황이 안 좋은데, 동물스럽게 표현을 하자면 새끼를 낳아서 기를 수 없는 상황에서
새끼를 낳는 동물은 절대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 없다. 상황이 좋아졌을 때 새끼를 낳아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미혼 시대라는 것은 결국에는 대한 민국이라는 체계 안에서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봐야겠다.
환경이 개선이 안되나 자연 발생한 재앙이라고 해야 할까? 과거 패러다임에 따르면 인구 감소는 재앙이 맞는 것 같다.
물론 소수의 인원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자는데 일부 동의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경제 규모가 성장한 것에 따라서 잘살게 된 것이 맞는지는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과거에 못했는데 새롭게 잘하기 위해서 뼈를 깎는 고통과 용기 엄청난 포용이 필요하지 않을까?
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보면 집중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우리는 지금 돈을 어디에 가장 많이 쓰고 있을까?
“BOK 이슈노트 No.2024-1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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